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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디지털 기술은 이제 새로운 트렌드에서 범용기술로 한 걸음 나아갔습니다.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 기술은 현실 세계에서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을 점차 실천하는 단계에 돌입하고 있죠. 특히 저희 블로그에서 소개한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증강현실은 나이언틱의 포켓몬 GO와 같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게임 콘텐츠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교육, 의료, 방송, 제조 등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서 융합되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증강현실이 대두되기 이전에는 완전한 가상의 공간에서 콘텐츠를 표현하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이 보편적인 표현이었습니다. VR 디바이스 개발 업체의 소식은 지상파 뉴스를 통해 알려질 정도로 첨단 기술의 상징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가상현실(VR) 산업 전망 측면에서 증강현실 기술은 가상현실 카테고리에 포함된 수치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VR, AR 기술의 진보는 IT 기업들의 긍정적인 성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음식 또한 한류 붐을 타기 시작합니다. 해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 또한 증가하면서 대중적인 한국 음식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이 담긴 전통 한식을 알리는 필요성이 생긴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인 증강현실(AR)을 사용하여 전통 한식을 해 외에서 한식의 고급화 이미지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진행하는 실험적인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식의 세계화에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고찰해보는 방향을 가지고자 합니다.
다시 짚어보는 증강 현실의 정의
로널드 아즈마(Ronald T.Azuma)는 증강현실을 이하 세 가지 방식에 부합하는 것으로 정의하였습니다.
1. 현실과 가상이 결합되어야 한다.
2.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야 한다.
3. 3D로 표현된 가상공간이 현실에 반영되어야 한다.
하버드 대학의 전기 공학과 이반 서덜랜드(Ivan Edward Sutherland) 교수와 제자 밥 스프럴(Bob Sproull)은 최초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그리고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시스템을 만들어 냈죠.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연구 및 개발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시기는 바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크게 보자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혼합하여 만들어낸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혼합하여 사용자의 인터랙션을 더욱 강화한 증강 가상의 방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증강현실 적용 사례
최근 기업들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프로모션 또는 브랜딩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경우 홈디포(The Home Depot)의 AR 애플리케이션의 유명세를 시작으로 여러 실험적인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습니다. 그중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창출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 몇 가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보고자 합니다.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는 애플의 ARkit 기술을 적용하여 증강현실로 집안 가구를 미리 배치해 보고 쇼핑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케아 제품을 3D로 구현하고, 디자인, 기능까지 실제 제품 비율을 적용했으며 실내 공간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제품 비율이 적용됩니다.
로레알은 2010년을 기준으로 회사의 모든 주요 업무를 디지털화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6월 안면 매핑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로레알 화장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메이크업 지니어스(Makeup Genius)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메이크업 지니어스 앱은 200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 지니어스 앱의 안면 인식 기술은 64개의 얼굴 데이터와 100가지 표정을 캡처합니다. 이 기술은 개개인의 얼굴 윤곽을 구별하며 머리 모양과 400여 가지의 조명에 맞춰서 가상 화장에 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AR 스타트업 Kabaq는 뉴욕 시티에 본사가 있는 애플리케이션 판매 회사입니다. 2016년부터 Kabaq는 높은 품질의 3D 요리 모델을 독점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abaq와 제휴한 음식점은 고객들에게 미리 메뉴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아이패드 메뉴판을 제공하기도 하며, 배달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이드 메뉴와 메인 메뉴를 결합한 자신만의 음식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Kabaq는 각 요리를 촬영할 때 최대 10대의 카메라를 사용한 3D 스캐닝으로 요리 모델을 제작합니다.
위 사례를 참고하여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을 분석해보고, 전통 한식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요소를 어떻게 하면 생산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사례의 경우 소비자와 기업 간의 소통과 피드백의 중요 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실시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로 빅데이터를 양산하고 거기에 맞춰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수월해지고 있죠. 또한 시각적인 효과로 인해 경험 적인 요소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다양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은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기에 적합합니다. 해외 한식당의 큰 폭의 성장과 비비고 만두의 성공은 한국음식의 세계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권역별 한식당의 호텔 입점 현황에서 알 수 있는 점은 한식의 고급화에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단 점입니다.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는 한식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삼겹살', '불고기', '비빔밥' 등 대중적인 한식에 치우쳐진 한식당이 많아 아직 고급 식재료나 메뉴의 레시피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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